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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루미큐브 플레이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거꾸로읽어도JYJ 2023. 6.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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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저께에 이어서 숫자를 이용한 보드게임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것 또한 꽤 유명한 게임인데, 바로

 

루미큐브이다.

 

최근에는 숫자가 아닌 한글 루미큐브도 있다고 한다.

 

확장 혹은 개정판 같은 것이 나온다는 것은, 그 게임이 얼마나 잘 팔리는가를 증명하는 척도이니만큼

 

루미큐브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77년에 발매된 이래로, 약 45년 간, 세계에서 50여개가 넘는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발매되었으며, 

 

3년마다 세계대회가 열릴 정도의 게임인데, 권장 연령은 8세, 웨이트는 1.72밖에 안되니 쉽지만 재미있는 게임이다.

 

참고로 세계대회 우승자는 세계일주 여행권을 준다고.. 가고 싶다.

 

오늘 게임도 역시, 아레나에는 없어서 아레나 정보는 생략한다.

 

다만 루미큐브는 모바일 앱으로 존재하니, 온라인으로 플레이하길 원한다면 앱을 이용하도록 하자.

 


・루미큐브의 목표

 

자신 앞에 놓여진 숫자 타일을 모두 내려 놓자.

다 내려 놓으면서 '루미' 외친다면 승리!

하지만 다 내려 놓지 못해도 괜찮다. 

모두가 다 내려 놓지 못할 경우에는 가장 많이 내려놓은 사람의 승리!


・루미큐브의 룰

 

준비 단계

 

루미큐브에는

 

1~13의 숫자가 색깔별로 2세트씩, 총 4가지 색이 존재한다.

즉 , 13 x 2 x 4 = 104개에 더해 조커 2개를 포함하여 총 106개의 타일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참고로 조커는 어느 숫자로도 대체할 수 있는 특수 타일이다.

 

먼저 모든 타일을 뒷면으로 하여 잘 섞고, 각 플레이어는 14개의 타일을 가져가 자신의 받침대에 정리한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타일을 보여서는 안 된다.

 

남은 타일은 뒷면으로 한 쪽에 쌓아둔다.

 

플레이 순서를 정한 뒤, 게임 시작


플레이 단계

 

루미큐브에서 타일을 내려 놓는 법은 2가지가 존재한다.

 

반드시 3개 이상의 타일로

1. 같은 색으로 연속되는 숫자 타일

2. 다른 색으로 같은 숫자 타일

 

위와 같은 족보를 만들어야 내려 놓을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빨간색 7 8 9 또는 빨간색 7 파랑색 7 검은색 7 처럼 말이다.

 

또, 맨 처음의 자신의 차례에는 내려 놓는 숫자 타일의 합이 30 이상이 되어야만 한다.

 

다만, 10, 10, 10 처럼한 세트가 30이상이 되어도 무관하나, 

 

1, 2, 3, 4 + 7, 7,과 같이 2개, 3개의 세트로 30이상을 만들어도 무관하다.

 

이를 <등록>이라고 하며, 등록을 하지 못하면 게임이 끝나고 벌점이 무려 100점인데다 제대로 된 게임을 진행할 수 없다.

 

등록에도 조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만약 첫 차례에 자신의 타일로는 등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쌓여 있는 타일에서 1개를 가져오고, 다음 턴에 등록을 해야만 한다.(물론, 2번째 차례에도 불가능하다면 3번째 차례에, 그래도 못한다면 그 다음 차례에...)

 

 

 

등록 이후에는 추가 룰이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이 깔아둔 타일을 이용하여 족보를 만들 수 있는데, 이 때, 다른 사람의 타일을 이용한 이후에도

 

기존에 내려 놓여있던 타일도 족보가 유지되어야만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자신의 손패에는 7, 7이 있었고 바닥에는 다른 플레이어가 내려 놓은 7, 8, 9, 10이 있을 때, 

 

바닥의 7을 가져와 자신의 타일과 함께 7, 7, 7족보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8, 9, 10이라는 족보가 유지됨)

 

하지만 6, 7, 8, 9였다면 7이 빠지는 순간 기존 족보가 유지되지 않으므로, 그렇게 플레이할 수 없다.

 

 

 

 

또한, 바닥에 깔린 타일에 자신의 타일 1개만 내려놓는 식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7, 8, 9, 10에 더해 11을 놓는 식으로 말이다.

 

바닥에 조커가 있을 경우, 해당 조커 타일을 사용하여 족보를 만든 뒤, 조커가 있던 자리에 자신의 타일을 이용해 족보를 유지하는 방식으로도 쓸 수 있다.

 

만약, 어떤 방식으로도 자신의 타일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면, 타일 1개를 가져오고 차례를 넘긴다.

 

이런 식으로 게임을 진행하여, 모든 타일을 내려놓은 뒤 "루미" 혹은 "루미큐브"를 외친 사람이 승리한다.

 

승리선언의 단어를 외치지 않는다면 승리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하자.

 

 

 

 

추가 룰

 

1. 자신의 차례에는 1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대회에서는 40초라고 한다.. ㅎㄷㄷ)

 

2. 만약 1분이 지났는데도 타일을 내려놓지 못했다면(족보를 만들지 못했다면) 벌칙으로 타일 3개를 받는다.

 

3. 또한, 자신의 차례에 다른 사람이 내려놓은 타일을 이용하려고 하다가 족보를 만들지 못했을 때는, 원래대로 원상복구시켜야만 한다. 만약 원상복구 시키지 못한다면, 해당 타일들은 쌓여 있는 타일 맨 아래에 넣고 그 수만큼 벌칙 타일 3개에 더해서 타일을 가져와야 한다.

 

4. 더 이상 쌓여 있는 타일이 없는데도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고 해도 게임은 계속 진행되나, 누군가 더 이상 타일을 내려놓을 수 없다면 그 즉시 게임이 종료된다. (대회에서는 마지막 타일을 가져간 이후 한 차례씩만 더 할 수 있다고 한다.)

 

5. 게임이 종료되었을 때, 조커를 갖고 있다면 조커 당 벌점 30점(대회에서는 50점)


최종 점수 계산

 

누군가 "루미" 혹은 "루미큐브"를 외친다면 게임은 종료되고, 그 사람이 승자가 된다.

 

남은 사람은 자신에게 남은 숫자 타일의 합(개수가 아니다. 숫자의 합)만큼 벌점을 받고,

 

나머지의 순위가 정해진다.

 

참고로 1등의 점수는 <나머지 플레이어들의 벌점의 합>이 된다.

 

더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면, 같은 방식으로 총 3라운드를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가장 점수가 많은 사람이 최종승자가 된다. 

 

또한, 모든 타일을 내려놓은 플레이어도 없고, 더 이상 타일을 내려놓을 수도 없어서 게임이 끝났을 때는,

모든 플레이어가 남은 타일의 숫자의 합만큼 벌점을 받고, 벌점이 가장 낮은 사람이 1등이 된다.

이 때 1등의 점수는, <나머지 플레이어의 벌점 합 - 1등 플레이어의 벌점> 이 된다.


 루미큐브를 종종 해왔지만, 이렇게 오래된 게임인 줄은 몰랐다.

 

심지어 세계대회도 있는데다가 우승 상품이 세계일주 같은 호화상품이라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루미큐브는 색과 숫자로 조합을 만드는 게임이니, 이 게임 또한 아이의 교육에 꽤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보드게임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듯하다.

 

교육에도 유용한 게임이 이렇게 많으니 말이다.

 

비록 부피가 큰 편이라, 어딘가에 외출해서 하기에는 어려운 게임이지만,

 

실내에서 노는 경우라면 가져가서 플레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도 가족과 함께 펜션 같은 곳에 놀러 갈 때, 가져가서 플레이 했던 경험이 있다.

 

부디 여러분도 즐겨보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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