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협력게임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오늘의 게임은
하나비라는 보드게임이다
하나비는 일본어로 花火, 번역하면 불꽃놀이를 뜻한다.
게임 제목이 일본어라 일본인 작가의 작품인가 싶지만, 그건 아니다.
이 작품, 앙투완 보우자라는 작가의 작품인데...
그 사람이 바로 지난 포스팅까지 소개한 7원더스 시리즈의 작가이다.
프랑스 사람임에도 일본에 관심이 많은 작가인 듯하여, 이후로도 제목이 일본어인 작품이 있다는 사실.
딱히 작품 내에서 일본 색깔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유 명사 쯤으로 인식하여 차용한 것 같다.
작품 정보를 알아보자.
개인적으로 이 작품, 웨이트가 더 높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1.69라기에는 플레이 자체는 쉽지만, 이기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게임이다.
협력 게임인만큼, 호흡도 중요하고 다른 사람의 심리를 읽어내거나 추론 능력이 뛰어나야 한데,
부족한 사람과 게임하면 얼마나 답답한지.. 답답해도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아레나 정보를 보면 알 수 있듯, 물론 운이라는 요소도 꽤 필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룰 설명 이후, 혹은 플레이해보시면 느끼겠지만 정말, 정말로 상호작용이 중요한 게임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로 인해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룰 자체는 쉬우니.. 룰에 대해 알아볼까요?
・하나비의 목표
색깔별로 불꽃놀이를 완성하라
불꽃놀이는 각 색깔별로 1부터 5의 숫자로 이뤄져있는데,
이를 순서대로 (오름차순)으로 완성시키자!
・하나비의 룰
준비 단계
하나비의 카드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 흰 색이 있으며 각 색깔별로 10장씩 ( 1이 3장 / 2,3,4가 2장 / 5가 1장)으로 이뤄져 있다.
카드를 잘 섞어서 플레이 인원에 맞게 분배한다.
(2,3인 - 5장씩 / 4,5인 - 4장씩)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손패의 카드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즉, 뒷면인 상태로 거치대에 카드를 꽂아서 다른 플레이어만 알 수 있게 해야만 한다.
왼쪽의 사진과 같이 세팅해야 함!!
남은 카드는 더미를 만들어 뒷면으로 하여 중앙에 놓는다.
힌트 칩 또한 중앙에 놓고, 일정한 공간을 비운 뒤 게임 시작
플레이 단계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에 다음 중 하나의 행동을 해야한다.
1. 자신의 손패에서 1장을 중앙에 내고, 더미에서 1장을 가져온다.
2. 다른 플레이어에게 힌트를 준다.
3. 자신의 손패에서 1장을 버리고, 더미에서 1장을 가져온다.
자신의 손패에서 1장 내기
현실에는 중앙에 왼쪽과 같은 보드가 없지만, 아레나의 예시를 이용하려 한다.
중앙에서는 모두가 협력해서 각 색깔의 하나비를 1부터 5까지 숫자 순서대로 완성시켜야만 한다.
예시의 경우, 현재 노랑은 1까지, 초록은 2까지 완성시킨 상태이다.
즉, 다른 플레이어에게 받은 힌트를 정보로 하여, 자신의 손패에 있는 카드가 현재 차례에 낼 수 있는 카드라고 판단되면 중앙에 내면 되는 것이다.
예시의 경우에는, 힌트를 통해 자신이 빨강 1 / 노랑 2 / 초록 3 / 파랑 1 / 흰 1 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중앙에 내면 된다.
카드를 낸 뒤에는 성공여부에 관계 없이 카드 더미에서 1장을 가져온다.
성공 및 실패
1. 성공 - 자신이 카드를 내서, 제대로 냈다면 해당 카드를 내는데 성공한다.
(1의 경우, 아직 해당 색깔의 1카드가 없다면 성공,
나머지 숫자의 경우에는 해당 숫자보다 같은 색깔의 하나 작은 수가 나와있는 상태라면 성공.. 1→2, 2→3 등)
만약, 해당 색깔의 하나비를 5까지 성공시켰다면, 해당 하나비가 완성되고, 힌트 칩을 1개 받는다.
또한 모든 색깔의 하나비를 완성한다면(5까지 만들기), 그 즉시 게임은 종료되고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다.
2. 실패 - 만약 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실패가 된다.
이때에는 실패 칩을 가져와 표시하고, 실패한 카드는 버린다.
만약 모든 플레이어를 합해 3번의 실패를 한다면(실패칩이 3개가 된다면) 그 즉시 게임은 종료되고 패배하게 된다.
다른 플레이어에게 힌트 주기
힌트칩 1개를 소모하여, 다른 플레이어 1명에게 힌트를 준다.
힌트는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해당 플레이어 손패에서 1장을 지정하여, 그 카드의 숫자 또는 색깔에 대해 그 중 한쪽의 힌트를 준다.(
이 때에, 그에 해당하는 숫자 혹은 색깔이 여러 장이 존재한다면, 그에 맞는 모든 카드에 대해 힌트를 준다.
예를 들어, 어떤 플레이어의 손패가 다음과 같을 때,자신의 차례에 이 플레이어게 1에 대한 힌트를 준다면그 플레이어는 첫번째 카드와, 세번째 카드가 1이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색깔은 알 수 없음)또한, 초록색에 대한 힌트를 준다면,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가 초록색이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숫자는 알 수 없음)
힌트는 힌트칩이 없다면 줄 수 없고, 자신의 차례에 힌트를 줬을 때는 손패에 변화가 없다.
손패에서 1장 버리기
다른 플레이어의 힌트를 통해, 해당 카드가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거나(이미 해당 카드를 내는데 성공 하거나 완성한 경우),
힌트칩이 필요할 경우에는 자신의 손패에서 카드 1장을 버린다.
카드를 버리면 힌트칩을 얻게 되는데, 만약 힌트칩이 8개라면 버릴 수 없다.
또한, 버린 카드 더미 현황은 게임 진행 중에 모든 플레이어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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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단계
중앙 카드 더미가 전부 다 떨어졌다면 게임이 종료되고, 그 시점에 하나비의 완성도에 따라 점수를 얻는다.
성공 1장당 1점이며, 퍼펙트게임은 5 x 5이므로 25점이다.
(실패 및 퍼펙트게임은 해당 조건이 충족된다면 그 즉시 종료)
특수 룰
확장이나 변형룰이 존재한다.
아레나에 구현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은 것이 존재한다.
・무지개색(6번째 색깔)을 10장 추가
・무지개색(6번째 색깔)을 5장 추가(1,2,3,4,5 각 1장씩만)
・무지개색에 대한 힌트 불가(10장 추가버전) - 색깔에 대한 힌트를 줄때, 무지개색은 모든 색에 반응하게 됨
(따라서, 해당 카드에 대해 서로 다른 색의 힌트를 준다면 무지개색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화려한폭죽 - 각 색깔별로 하나비의 완성마다 추가 보너스 제공
1. 실패 횟수를 1회 차감하고, 힌트칩을 1개 획득
2. 버린 카드 더미에서 1장을 선택하여 카드 더미로 옮기기
3. 버린 카드 더미에서 1장을 선택하여 곧바로 중앙에 내기
4. 한 플레이어에게 색 힌트를 주기(힌트칩 사용x)
5. 한 플레이어에게 숫자 힌트를 주기(힌트칩 사용x)
기본 버전을 손쉽게 깬다면, 추가 룰을 사용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오늘은 저번 레지사이드에 이어서
또 하나의 협력게임에 대해 알아보았다.
하나비라는 일본어의, 프랑스 작가가 만든 게임...
플레이 시간도 적절하고, 게임 룰 자체가 간단해서 쉽게 보이겠지만, 앞서 말했듯 의외로 정말 어려운 게임이다.
서로 간의 이심전심.. 텔레파시.. 이런 것들이 정말 잘 통해야 하는 게임인데,
부디 이 게임을 한다면 싸우지 말기를 바란다..ㅎㅎ
특히 2인, 커플로 진행했을 때.. 절대 싸우지 말 것!!
어디까지나 협력 게임이다. 경쟁은 2인 경쟁게임으로 하도록 하자!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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