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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블로커스 플레이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거꾸로읽어도JYJ 2023. 6. 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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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간단한 게임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블로커스라는 게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정식 발매한 작품으로

 

최대 4인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보드게임 입문작으로 추천하는 게임으로, 간단하지만 치열한 수싸움이 재미있는 게임이다.

 

 

긱 정보를 보면, 2000년에 발매된 작품으로 권장 연령은 7세, 웨이트도 1.75로 낮은 편이다.

 

여러 번 언급했지만 긱은 진성 보드게이머들이 모인 커뮤니티이므로, 6.9라는 평점은 무시해주자.

 

오늘 소개하는 블로커스도, 아레나에는 없는 작품이라서

 

아레나 정보는 생략하겠다.

 

구현하기 쉬울 것 같은데... 내가 프로그래머가 아니니 뭐라하지 못하는 점 이해하길 바란다.

 

그럼 본격적으로 룰 설명을 시작하겠다.


・블로커스의 목표

 

누구보다도 많이 자신의 타일을 보드 위에 깔자.

최종적으로 자신의 남은 타일의 칸 수가 제일 적은 사람의 승리!
(보통은 타일이 제일 적은 사람이 승리하지만, 남은 개수가 똑같은 경우도 있으므로 자세한 점수 계산은 후술)


・블로커스의 룰

 

준비 단계

 

모든 플레이어의 중앙에 공용 보드를 놓고, 각자 색깔 1개씩 정해서 해당 색 타일을 가져온다.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은 룰인데.. 공식적으로는 색깔별로 차례 순서가 있다. (파랑 - 노랑 - 빨강 - 초록)

그냥 신경 쓰지말고 가위바위보로 정해도 무관하다.

블로커스에 쓰이는 타일을 폴리오미노라고 부르는데, 크기가 동일한 정사각형을 붙여서 만드는 도형이라는 뜻이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처음 알았다.. 그냥 타일이라 부르자)

어쨋든 타일이 종류는 다음과 같다.

출처 : 나무위키

각자 타일 개수가 맞는지 확인 후 게임이 시작된다.


플레이 단계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 때, 자신이 가진 타일 하나를 배치한다.

 

첫 차례 때 타일을 놓을 수 있는 곳은, 각 모서리 끝이다. 

 

즉, 반드시 처음으로 놓는 타일은 각 모서리 위를 점유해야만 한다.

 

참고로 2인이라면 서로 대각선 위치를 스타팅으로 하고, 3인이라면 가위바위보 등으로 진 사람이 빈 모서리의 대각선 위치에서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2번째 차례부터가 본격적인 수싸움의 시작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타일을 놓을 때는 반드시, 기존에 자신이 놓은 타일에 대각선으로 접해야만 한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자신이 놓을 타일이 단 한 면이라도 기존 타일과 접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알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왼쪽과 같은 방식으로 기존 타일과 새로운 타일이

딱 1개의 꼭지점으로 접하면 된다. 

 

 

 

 

 

왼쪽과 같이 붙으면 안 됨!!! 

 

 

 

 

단, 다른 사람의 타일과 접하는 것은 상관없다.

 

무조건 자신의 타일에 규칙을 적용하여 놓으면 된다.

 

이런 식으로 게임을 진행하여, 더 이상 놓을 수 없는 사람은 그 시점에서 게임이 종료(자신의 차례를 패스)되고,

 

놓을 수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차례를 진행한다.


종료 단계

 

모든 사람이 더 이상 타일을 놓을 수 없게 된다면 게임이 종료된다.


최종 점수 계산

 

자신의 남은 타일에 있는 정사각형 1개당 -1점으로 계산한다.

 

혹은 공용보드 위에 자신이 놓은 타일의 정사각형 1개당 1점으로 계산해도 되지만, 

 

일반적으로 놓은 타일에서 세는 것보다는 남은 타일로 세는 방법이 더 빠르니 전자의 방법을 쓰는 쪽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는 이 방식으로 승패가 결정되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추가 룰도 존재한다.

 

모든 타일을 다 놓았다면 +15점그리고, 자신이 마지막으로 놓은 타일이 1칸짜리 타일 (정사각형 1개 타일)이라면 +5점

 

이렇게 해서 최종적인 승자가 결정된다.


블로커스는 쉬운 룰에 비해 전략적인 게임이다.

 

특히, 플레이어 간에 견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의 양상이 치열해진다면 본격 우정 및 사랑파괴 게임이 된다.

 

각 플레이어가 한 쪽의 모서리에서 시작하므로,

 

자신 쪽의 귀퉁이를 최대한 넓게 차지하고 다른 플레이어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면 핵심.

 

이 게임이 굉장히 재밌는게, 더 이상 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도

 

비좁은 공간으로 침투해 상대의 공간을 지우고 초토화시켜버리는 플레이가 자주 나온다.

 

블로커스 세계 대회도 있다고 하는데, 고수들의 플레이 기록(기보)를 보면 진정한 전투블로커스를 확인할 수 있다.

 

기억은 안나지만, 본격적으로 보드게임을 즐기기 전에, 엄청 어린 시절에 필자도 많이 플레이 해본 기억이 있는 게임이다.

 

그만큼 가볍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니, 플레이해보면 어떨까 싶다.

 

그럼, 다음 포스팅을 기대하시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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